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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DB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구간 진입"...NH "에스엠, 성장성·안정성 모두 확보"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구간 진입

 

DB금융투자는 2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두 차례의 구조조정으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동사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

 

지난 7월 워커힐, 파라다이스 시티의 카지노 매출액은 일본인 VIP 드랍액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300% 증가했으며, 8월에는  일본 VIP 방문객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와 더불어 국내 메이저 호텔들이 호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파라다이스 시티와 부산 호텔은 여름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눈길.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VIP 회복은 쉽지 않겠지만 최근 일본이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면제키로 하고 우리나라도 이를 고려하고 있는 등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기대감 나타내. 특히 카지노 실적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 

 

◆빙그레, 하반기도 가격인상 효과 유효

 

IBK투자증권은 빙그레가 하반기에도 빙과류 가격인상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천644억원,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5.1% 증가했다"고 지적. 김 연구원은 "광고 선전비와 판매수수료 등 판관비가 증가했지만 투입 원가가 하락하면서 전사 영업마진율이 0.2%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

이어 "봉쇄 영향을 받은 중국 법인을 비롯 미국과 베트남 법인에서도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주목. 

 

다만 그는 "해외 법인의 수익성 악화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평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수주로 실적 성장 본격화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 같다는 전망. 이유는 사업 재편과 방산부문 대규모 수주 등이라고.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방산제품의 국제경쟁력, 그룹 내 방산사업 간의 시너지 등으로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 

 

또한 "최근 그룹 내 방산부문 사업조정과 대규모 해외수주 등으로 5년 전에 주목했던 그 가능성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호평.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고, 한화 방산부문 분할 후 인수하겠다고 밝힘. 관련 재원마련과 사업재정비를 위해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스템 등을 한화 등에 매각할 예정.

 

정 연구원은 "이번 사업재편으로 방산 토탈 솔루션 기업이라는 정체성이 강화될 것"으로 시너지를 기대.

 

 

에스엠, 성장성·안정성 모두 확보

 

NH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천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K-POP 산업의 기틀을 닦은 전통 강자"라고 호평. 아울러 "노하우에 기반해 신사업을 확대 중이며 아티스트 IP 장기 활용으로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를 확보한 사업자"라고 분석.

 

또한 "최근 '광야' 세계관을 활용한 멤버십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팬덤의 활동은 물론, 차기 데뷔할 그룹의 흥행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K-POP 특유의 높은 음반 판매량은 멀티버전 음반, 랜덤 포토카드 등 팬덤 수요를 유인하는 부가 장치가 신사업을 견인할 것"이라는 의견. 에스엠은 이러한 부가 장치를 최초로 고안한 사업자임.

 

이와 함께 "주 매출원인 아티스트 IP 수명 장기화는 안정적 매출 창출의 필수 요소"라고 언급.

 

이에 대해 "동사의 IP 수명 장기화를 위해 유닛 체제(NCT), 확고한 세계관(에스파)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에 있다"고 호평. 특히, 유닛 체제는 멤버 이탈에 따른 타격이 제한적이고 공백기를 최소화해 앨범 발매 빈도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삼기, 하반기 매출액 생산회복·납품증가 주목하라

 

하나증권은 26일 삼기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상반기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생산회복과 납품증가로 소폭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

 

하나증권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저하 요인에 대해 "고객사 생산차질 영향에 매출액이 줄었다"고 분석.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현대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 고객사향 생산회복과 납품증가가 기대된다"고 언급. 그는 "원재료가 상승의 판가 전가도 이뤄지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 드러내.

 

이어 "외형성장과 함께 비용 요인들이 하향안정화되면서 연간 3.1%의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거론.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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