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샘표는 술에 요리에센스 연두를 넣어 만든 칵테일이 해외에서 화제라고 2일 밝혔다.
샘표는 그동안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푸드 매체와 SNS를 통해 수프, 리조토 등 서양의 일상식에 연두가 활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칵테일에 연두를 사용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블러디 우마미와 우망고를 소개했다. 두 칵테일은 연두를 이용해 감칠맛을 높였다.
블러디 우마미는 보드카 50㎖, 토마토주스 100㎖에 연두 15㎖를 넣고 잘 섞어서 만든다. 원래 블러드 메리는 보드카에 토마토 주스와 앤초비 등 동물성 재료를 넣은 우스터 소스를 써 감칠맛을 낸다. 하지만 순식물성 연두를 통해서도 풍부한 감칠맛을 낼 수 있다는 점이 근래 입소문을 탔다. 이에 따라 이름을 블러디 우마미라고 지었다.
우망고는 데킬라 블랑코 50㎖에 레몬주스 25㎖, 망고잼 2작은술, 연두 10㎖를 섞은 것. 연두의 맛이 망고의 달콤한 풍미를 더 높여준다.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칵테일에는 새콤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감칠맛도 필요하다"며 "연두의 풍부한 감칠맛이 칵테일과 어우러져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