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받은 뒤 트로피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감독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0381586062_042e77.jpg)
【 청년일보 】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시간 12일(한국시간 13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동혁 감독을 호명했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은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 등과 감독상을 놓고 경쟁했다.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한 이날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