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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 151명...실종접수 3천580건

외국인도 19명 포함…중상자 추가 사망 가능

 

【 청년일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15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고 실종접수는 총 3천58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이태원 사고 실종접수는 총 3천580건으로 전화접수 3천493건, 방문접수 8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이어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가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데 이어 서울시 차원의 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우선 31일 아침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용산구도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서울시 본청과 투자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또한 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자체적으로 30∼31일 이틀간 이태원로 주변 100여개 업소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대응을 위해 지난 29일(현지시간)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 시간 30일 오후 4시 10분 귀국 예정인 오 시장은 귀국하자마자 사고 현장을 먼저 찾을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귀국 후 사고 현장은 용산구 이태원로 179 해밀턴 호텔을 찾아 소방과 경찰의 설명을 듣기로 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수는 이날 오전 2시께 59명으로 파악됐다가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상당수가 숨지면서 오전 6시 기준 149명으로 급증했고 중상자 중 2명이 치료 중 더 사망해 151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82명 중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초 2명으로 발표됐던 외국인 사망자도 외모가 비슷해 한국인 사망자로 분류됐다가 신원 확인으로 바로 잡히면서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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