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회자살예방포럼은 5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제4회 국회 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윤호중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의원 등 국회자살예방포럼 회원으로 활동 중인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교육부를 비롯해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부, 해수부,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들과 정희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 권도엽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명예대표, 자살예방 유공자 등 4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국회 자살예방대상은 대한민국 전반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유공자를 국회 차원에서 발굴, 포상함으로써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국회, 정부, 민간 등 범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그동안 자살예방 활동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 79명을 선발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는 한편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부 수상 현황으로 정부 표창 58점을 비롯해 올해 신설한 ‘자살예방 의정대상' 4점, 자살예방 활동 우수 지방자치단체 및 우수 지방의회 의원 등 15점, 자살예방 민간단체 추천 표창 2점 등 다양한 분야의 자살예방 유공자를 선발, 시상했다.

신설된 자살예방 의정대상에는 국민의 힘 소속 김병욱의원과 김웅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재근 의원과 김민석 의원이 수상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측은 "자살예방 유공자로, 자살예방을 위한 법·제도개선을 비롯 연구, 교육, 홍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정부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외에도 교육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부, 해수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련 정부부처(7부 2청)가 함께 표창에 참여해 자살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다.

국회와 민간 표창도 함께 실시해 사회 곳곳에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유공자를 적극 발굴, 포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윤호중 공동대표는 대회사에서 “우리 사회가 삶의 희망을 갖도록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해 준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공동대표도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명존중 이념과 희생정신이 우리사회 곳곳으로 전파된다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조속히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오는 2027년까지 자살률을 절반으로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80여명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