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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하늘길도 막혔다...대설·강풍에 사고 속출

기상 악화로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

 

【 청년일보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많은 눈으로 빙판길 사고도 잇따르며 기상 악화로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충남 서산 10.5㎝, 인천 백령도 6.1㎝, 충북 청주 4.3㎝, 전북 고창 3.5㎝, 제주 삼각봉 3.5㎝ 등이다.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많은 눈이 오고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도 바람이 거세져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됐다.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8시 7분께 전남 영암군 시종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 5분께는 충남 당진시 고덕면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추돌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버스 탑승객 36명 중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 7.7㎝(레이저 관측)의 눈이 쌓인 상태였다.

 

기상 악화로 뱃길과 하늘길도 통제되면서 인천·목포·제주·여수·전북·보령·경북·고흥 등 8개 지역에서 35개 항로 46척의 여객선 운행이 중단됐다. 

 

제주에선 기상악화로 출발·도착 항공기 4편이 결항하고 일부 항공편도 지연 운항하고 있다.

 

계룡산·속리산도 전면 통제됐으며, 지리산·설악산·내장산·월출산·무등산도 일부 입산을 막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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