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아바타: 물의 길' 상영표가 걸려있다. [사진=연합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250/art_16712463256246_0b6eee.jpg)
【 청년일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전날 41만4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06만여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인 14일에는 35만 9천여명, 15일 29만1천여명이 이 영화를 찾았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린 '아바타2'는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3D 등으로 즐기는 체험형 영화라는 점, 주말에 가족·연인 단위 관객이 많은 점 등에서 주말 관람객 증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수중 세계 장면이 빼어난 영상미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아바타2'는 실관람객의 평가를 수치화한 CGV의 '골든 에그지수'가 95%다. 개봉 초반 90%였던 에그지수가 이틀 사이 5%포인트 올랐다는 것은 영화 관람 후 호평을 내놓는 실관람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아바타'도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외화 사상 첫 1천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도 썼다. 국내에서는 1천333만여 명이 관람해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