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우승"...이해인, 4대륙 피겨 금메달

한국 여자 싱글 4대륙 선수권 우승...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

 

【 청년일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세화여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이다. 

 

11일 국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이해인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96점, 예술점수(PCS) 66.75점, 합계 141.71점으로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2009년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이해인이 ISU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이해인은 

첫 점프인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한편 전날 쇼트 프로그램 1위로 역시 금메달에 도전한 김예림(단국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쇼트 프로그램 1위(72.84점)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95점, 예술점수(PCS) 67.50점으로 136.45점을 획득, 총점 209.29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등 초반 점프 과제를 매끄럽게 처리했다. 

 

다만 후반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살코는 두 바퀴를 도는 데 그쳐 수행점수(GOE)가 깎이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김예림은 지난해 4대륙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