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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中 수출 통제...美 "두 배로 확대"

블룸버그 "이르면 4월 새 수출통제 발표"

 

【 청년일보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며 중국과 대립각을 형성해 온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수출 통제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10(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더 강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 기업들에 이런 계획을 브리핑했으며 새로운 수출통제를 이르면 4월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업들에 설명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새 규정이 도입되면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장비의 수가 두 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수출통제는 다른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와 일본 정부와 조율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 수출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반도체 장비는 17개이지만 네덜란드와 일본이 수출통제에 동참하면 그 숫자가 두 배로 늘 전망이다.

 

한편 앞서 세계적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ASML이 있는 네덜란드는 구세대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일부 제품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2019년 이미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가 8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이번 규제는 여름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의 반도체 생산장비 수출 규제는 아직까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10일 반도체 생산장비 수출 규제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의 움직임을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네덜란드의 발표는 특정 국가를 표적으로 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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