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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브라질 밀월...시진핑·룰라 "전략동반자 관계"

中·브라질 정상회담...무역·투자 등 다방면 협력

 

【 청년일보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다자간 협력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15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공동 이익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에 중지를 모았다.

 

시 주석은 "100년만의 세계 대변혁의 국면을 맞아 중국과 브라질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을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많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공평·정의를 확실히 수호하고, 인류 운명 공동체를 손잡고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브라질과 유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 틀 안에서 공통 관심사인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양측은 모두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한다"며 "브라질은 중국과 G20, 브릭스 등 다자 틀 내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금융, 기후변화 대응, 환경 보호에 대한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CCTV 등은 양국 회담 후 두 정상은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혁신, 정보통신, 빈곤 완화, 검역, 항공·우주 등 영역에 걸친 여러 건의 양자 협력 문건 서명을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도 함께 발표했다.

 

시 주석은 농업,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청정 에너지 등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면서 더 많은 브라질 우수 제품의 중국 시장 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과 브라질 '재산업화' 전략 간에 접점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앞서 룰라 대통령은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소개하며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영역에서 거둔 성과에 찬사를 보낸 뒤 양국의 관련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화웨이 방문에 대해 "(브라질이)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선입견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면서 "누구도 브라질이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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