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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

 

【 청년일보 】 금융당국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보험업계가 보험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 모색에 발벗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저출산·고령화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변화 속에서 우리 보험산업이 글로벌화라는 측면에서 어떻게 신성장 동력을 모색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험산업 글로벌화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국내 보험사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보험업계에서는 자회사 업종제한 완화, 자금조달 방식 확대, 우리 금융당국과 현지 금융당국 간 협력강화 등을 요청했다. 


김홍중 생명보험협회 전략기획본부장은 "국가에 따라서는 보험사가 100억원을 해외에 투자할 경우 73%의 자본을 쌓아만 하는 경우가 있다"며 "5년 이상 해외투자를 지속할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해 주는 해외 감독당국의 사례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기획관리본부장은 "국내는 대주주 중심의 지배구조로 인해 경영자들이 단기 실적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며 "전문 경영인이 장기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보험사는 해외사업 관계자 40명과 해외 현지 감독당국 관계자를 2~3주간 본국에 초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서교류가 일본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이날 전문가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신상훈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오늘 업계에서 건의하신 내용들은 사안에 따라서 법령개정이 필요할 수 있어서 확답을 드릴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면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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