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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청년들과의 문화공감...윤대통령, 한-폴 교류 차세대 주역 격려

국립바르샤바 대학생들과 문화로 여는 한-폴 양국 미래에 대해 대화

 

【 청년일보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폴란드 국립대학 한국학 전공 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차세대 한국과 폴란드 교류 주역으로 성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4일(현지시간) 국립바르샤바대학교 중 앙도서관에서 개최된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에 참석해 폴란드 청년들과 대화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행사에는 올해 주년을 맞이한 국립바르샤바대학교 한국학 전공생을 포함한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함께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의 한국학과는 올해로 학과 설립 주년을 40주년을 맞이했다. 초기 9명에 불과하였던 입학 인원은 올해 25명, 재학생은 100여 명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쇼팽과 마리 퀴리를 배출한 폴란드와 한국을 가깝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자유를 향한 치열한 투쟁과 저항의 역사 때문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연대가 문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통해, 이런 대학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가 양국 청년들의 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양국의 미래 발전과 협력의 중심에 바르샤바 대학과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대통령 부부는 폴란드 청년들과 함께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전통악기 가야금 연주에 매료되 한국 기업 인턴십에 지원 학생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영화로 한국어 공부에 입문한 학생 등의 이야기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폴란드 청년들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다. 

 

바르샤바대학교 한국학과에 재학 중인 록사나 스키빈스카 씨는 "한국 영화 촬영장에서 통역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말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K-컬처 학습이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K-컬처와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해 정부 기관의 통역사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 교류의 차세대 주역 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989년 한-폴 수교를 체결해 내년 수교 35주년을 맞는 폴란드에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K-컬처에 대한 열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등 폴란드 내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생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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