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월스트리트 거리 표지판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730/art_16902418970135_0bb930.jpg)
【 청년일보 】 미국의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은 향후 1년간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50% 이하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7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1%가 '향후 12개월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은 50% 이하'라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 4월 설문에서는 '경기침체 확률이 50% 이하'라는 응답자가 절반에 그쳤으나, 석 달 사이 2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결과다.
NABE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국 기업들에 소속된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수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1년간 경기침체 확률이 25% 이하라고 답한 이코노미스트도 4명 중 1명이 넘었다고 NABE는 전했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 지표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노동시장의 힘이 예상보다 지속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전문가들의 경기침체 전망도 달라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