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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오늘 날씨] '한반도 종단' 태풍 '카눈', 아침 남해안 상륙…전국 '거센 비바람' 유의

 

【 청년일보 】 말복이자 목요일인 10일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끼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전날 밤부터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아침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외출과 외부 작업을 자제하고, TV·라디오·기상청 날씨누리 등을 통해 최신 기상상황과 기상정보 및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울가·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겠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등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만조 시간대 폭풍 해일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해안가 저지대 주택 및 지하상가 등에서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따르면 이날 만조 시간대는 제주도 오전 3~5시·오후 7~8시, 남해안 오전 2~4시·오후 4~7시), 서해안 오전 9시~오후 12시·오후 10시~자정, 동해안 자정~오전 2시·오전 9~11시다.


비는 전국적으로 내리다가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그치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내륙,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40~60㎜(특히, 강원영동 시간당 60~80㎜, 곳에 따라 10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중부지방 11일까지, 경기북서부 12일 새벽까지)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00~200㎜, 강원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강원영서 100~20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0~200㎜, 광주·전남, 전북 100~200㎜(많은 곳 전남남해안, 전라동부내륙 30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300㎜(많은 곳 경상서부내륙, 경상권해안 400㎜ 이상), 울릉도·독도 30~80㎜, 제주도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로 예보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145㎞/h(40m/s) 내외, 강원영동과 경상권내륙,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충남서해안, 제주도는 90~125㎞/h(25~35m/s),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권내륙은 70~110㎞/h(20~30m/s), 서울·경기북부내륙은 55~90㎞/h(15~25m/s)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3.0∼7.0m, 서해 앞바다에서 1.5∼6.0m, 남해 앞바다에서 2.0∼6.0m로 높게 일겠다.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해야 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3.0∼8.0m, 서해 2.0∼7.0m, 남해 2.0∼8.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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