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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선전 기원"...금융권, 공식후원 통해 선수들과 '일심동체'

신한금융, 배구, 핸드볼, 하키 등 총 7개 선수단 후원...1억원 격려금도
최윤 OK금융 회장,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선임...첫 재외동포 단장
우리금융, e스포츠 국가대표 전폭 지원...그룹 유튜브에 응원곡도 게시

 

【 청년일보 】 금융권이 현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서 국가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인 방역조치에서 벗어난 첫 국제대회인 만큼, 국내 금융그룹들은 기존 스포츠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포함된 e스포츠까지 지원영역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가운데 배구, 핸드볼, 하키, 유도, 탁구, 스포츠 클라이밍, 브레이킹 등 총 7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아시안게임을 한달 여 앞둔 지난달 29일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팀에게 격려금 총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나아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이는 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단장이다. 최 회장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도 부단장을 맡는 등 수년간의 스포츠 후원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장을 역임하게 됐다.

 

최윤 회장은 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배구, 럭비, 골프, 농아인야구, 유도, 여자농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와 인연을 맺으며 해마다 후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3월 프로배구단에 이은 그룹의 두 번째 스포츠 구단으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을 창단했으며, 그룹 장학재단을 통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선동열배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 유망주와 농아인야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최윤 회장은 "이번 선수단장 선임은 그간 스포츠를 통해 받은 감동과 은혜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750만 재외동포와 5천200만 우리 국민이 하나되는 6천만의 한민족 대축제가 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여자골프, 수영, 배드민턴, 기계체조, 농구, 카누 등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특히 KB금융은 유망주 육성차원에서 수영의 황선우 선수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계열사 소속의 프로선수들인 여자농구 박지수과 강이슬 선수, 남자배구 황택의과 나경복 선수도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오른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시, 기아, SK텔레콤 등과 함께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e스포츠 국가대표 응원곡을 우리금융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응원곡은 e스포츠 국가대표의 슬로건인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바탕으로 유명 힙합 가수인 머쉬베놈이 직접 프로듀싱 및 녹음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우리금융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e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LOL(League of Legends) 리그인 LCK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 한 차례 후원을 연장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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