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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10월 무역수지 16.4억달러 흑자

산업부, 10월 수출입 동향 발표···수출액 550억9천만달러

 

【청년일보】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10월 수출입 동향을 1일 발표했다. 10월 수출액은 550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났다.

 

반도체 시황 악화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출 감소세가 본격화해 이달 수출 플러스 회복에 일정 부분 기저효과도 작용했지만, 올해 들어 우리나라 수출은 규모와 증가율 모두 추세적으로 뚜렷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10월 수출은 3.1%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자동차는 19.8% 늘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기계(10.4%), 가전(5.8%), 선박(101.4%), 디스플레이(15.5%) 등 다른 품목들의 수출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對)미국 수출이 101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대중국 수출은 110억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10월 수입액은 534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10월 무역수지는 16억4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지난 6월 이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미중경쟁,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수출이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마케팅·해외인증 등 수출기업이 겪는 3대 현장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출확대효과를 가져오는 ‘단기 수출확대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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