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반도체·자동차 품목 개선"···내년 1분기 수출 '맑음'

무협, '2024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 발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97.2···전 분기 대비 약보합세 전망

 

【청년일보】 내년 1분기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8개 주요 품목의 수출 경기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무협)은 20일 '2024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발표했다. 내년 1분기 EBSI는 기준선(100)을 하회하는 97.2로 수출 환경은 전 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올 4분기 EBSI(90.2) 대비 내년 1분기 EBSI가 상승하면서 기준선(100)에 근접해, 업계의 수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103.4), 자동차ˑ부품(102.4), 무선통신기기·부품(110.9) 등 8개 품목은 내년 1분기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석유 제품(67.8)의 경우 수출 환경을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해, 전체 EBSI가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석유 제품은 국제 유가 하락, 환율 변동, 중국 설비 증설에 따른 과잉 공급 심화로 수출 여건 악화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석유 제품을 제외한 EBSI는 100.4로, 주요 품목은 수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과 반도체 수출 성장세 기록 등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응답 기업은 내년 1분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국 경기 부진 ▲바이어 가격 인하를 각각 꼽았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수출 기업이 느끼는 원자재 가격 불안과 채산성 악화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수출 기업의 장기계약, 수입선 전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할당 관세 연장, 공공 비축 확대, 수입 부가세 납부 유예 요건 완화 등 수출 기업의 채산성 개선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