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마곡산업단지 상시 근로자 2명 중 1명은 연구직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경제진흥원 마곡산업단지관리단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마곡의 상시 근로 임직원은 총 2만7천533명으로 이 중 52.6%가 전문연구인력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마곡산업단지는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계획 조성됐다.
이에 따라 입주 기업의 매출과 일자리, 특허, 전문인력 유입 등 모든 분야에서 연구개발의 집적기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연구개발 집적 기능 제고 배경으로는 입지 여건을 비롯해 첨단 연구개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거 등이 조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먼저 인천·김포공항과의 접근성과 지하철 4개 노선 통과 등 교통망을 갖춘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거단지 조성을 통한 직주근접 기능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 스페이스 K 등 조성을 통한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 조성 계획도 이같은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현재 마곡에는 국내외 기업 총 199개 사가 입주를 확정했다.
현재 LG와 롯데 등 대기업 46곳을 비롯한 146개 사가 입를 완료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마곡산업단지를 일과 삶이 연결되고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연구개별 최적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까지 기업 입주가 100% 이뤄지고 공공 연구개발센터가 준공되면 1천여 개가 넘는 기업이 마곡에 집적되는 만큼 혁신 기업의 융복합 생태계와 도시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