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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혼잡도 개선에 1천억원 투입"…서울시, 지하철 4·7·9호선 증차

2027년까지 총 1천24억원 투입…국비 256억원 확보
4·7·9호선 8편성 증차…출퇴근 혼잡도 최대 20% 감소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지하철 4·7·9호선 증차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027년까지 4·7·9호선에 1천24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4호선은 3편성, 7호선은 1편성, 9호선은 4편성이 증차된다. 현재 노선별 혼잡도와 추가 투입 시 예상되는 혼잡도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4년간 사업비 1천24억원 중 25%인 256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국비 지원 필요성 및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한 끝에 전액을 확보했다. 


서울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전동차 8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는 15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혼잡도는 4호선 185.5%, 7호선 160.6%, 9호선 194.8%였으며, 전동차 증차 후에는 혼잡도가 4호선 20%, 7호선 8.5%, 9호선 8.4%만큼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는 전동차 추가 투입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한 혼잡도 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수립·시행하여 왔으며, 특히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하철 증차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혼잡도가 높은 4·7·9호선의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추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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