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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플렉스' 잘파세대…10대는 학용품, 20대는 레저용품 샀다

G마켓, 2024 설 직후 소비 동향 분석…1020세대, 구매량 최대 4배 '껑충'
'세뱃돈' 모아 구매력 높아진 1020세대…설 연휴 직후 '플렉스' 경향 보여
10대 '문구용품'·'게임기'…20대 '스포츠용품'과 '브랜드 패션·잡화' 선호해
팬데믹 대비 객단가 최대 16% 증가…엔데믹으로 친지 방문 발길도 늘어

 

【 청년일보 】 설 연휴 직후 잘파(Z+알파)세대로 불리는 1020세대의 소비가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세뱃돈 플렉스'에 나서며 지갑을 활짝 여는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12일 주요 상품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설 직후 연령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인 1월 14일부터 20일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10대의 구매는 67%, 20대는 20%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3040세대의 구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설 직후 1020세대에게 인기를 끈 품목은 문구와 레저용품이었다. 10대의 경우, 학용품과 팬시용품이 포함된 '문구용품' 구매량이 명절 직전 대비 4배 이상(340%) 늘어 1위를 차지했다. 그 외 ▲게임기(248%) ▲PC용품(232%) ▲구기용품(178%) ▲스포츠 의류·운동화(137%) 순으로 잘 팔렸다.


20대는 자전거, 캠핑용품이 포함된 레저용품(85%)과 각종 구기용품(83%)을 많이 샀다. 그 외 ▲브랜드의류(63%) ▲브랜드신발(56%) ▲게임기(55%)가 순위에 올랐다. 1020세대 모두 취미생활과 관련도가 높은 상품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모습이다.


세뱃돈 플렉스가 엔데믹 이후 더욱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팬데믹 시기의 설 직후인 2월 15일부터 21일 기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는 12%, 20대는 16% 각각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시기 10만원짜리 상품을 샀던 20대가 엔데믹 때는 11만6천원짜리를 구입했다는 의미다. 팬데믹 시기엔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이 적었지만, 엔데믹 이후 친지 방문이 많아지며 받은 용돈도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G마켓은 올해도 설 직후 '세뱃돈 플렉스 소비'가 증가할 것에 착안, 관련 기획전을 준비하고 1020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오는 18일까지 '신학기 선물 시즌 픽 잡화 페스타'를 열고, 신학기 꼭 필요한 브랜드 신발과 운동화, 가방·지갑 및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 외 스포츠·레저 상품도 특가 판매한다. '2024 신학기 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18일까지 나이키, 푸마, 컨버스, 노스페이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가능한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통상 설 연휴 직후는 세뱃돈을 활용한 소비에 신학기 준비 수요가 맞물리며 1020세대의 구매가 증가하는 시기인데, 지난해에는 엔데믹 여파로 그 증가폭이 이전보다 더욱 컸다"며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달 말까지 잘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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