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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과의 동행...종근당 등 제약사 사회공헌 활동 눈길

한미약품 '비-해피'...양봉농가 지원 생산된 꿀을 취약계층 지원
유한양행 장애인 복지 증진 친환경 활동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종근당고촌장학재단 장학생 9천700여 명에게 684억원을 지원
JW중외제약 장애인 표준사업장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

 

【 청년일보 】 설 연휴 마지막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과의 동행에 나선 제약사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 

 

1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사회적 취약계층과의 온정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한미약품은 '비-해피'(BEE-HAPPY)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 속 꿀벌 개체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 지원을 통해 꿀벌·식물 생태계 회복과 함께 생산된 꿀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한미약품은 2년간 한국양봉협회와 양봉지를 조성해 벌꿀 250병을 서울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가게 '온기 창고 1호점'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서울시아 '동행 목욕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각 지역 쪽방촌 부근에 위치한 목욕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주간 목욕권을 주민 1인당 최대 월 4회씩 지원하고 있다. 2023년 3월 시작된 프로젝트에 한미약품이 지원한 금액은 약 5억7천여만 원에 달한다.

 

경영 악화로 폐업이 속출하는 목욕업소들의 경영난을 해소와 함께 취약계층에는 편안히 씻고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단회성이 아닌 지속성 프로젝트 실행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 계승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사회와 함게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한양행은 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바자회를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본사와 공장, 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 생활용품 등과 함께 해피홈 등 유한양행 자사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아울러 장애인 복지 증진 기여 친환경 활동으로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으로 2022년부터 2년간 700여명이 참여해 총 3만3천여점의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과 경계성 지능 아동 등을 위한 '참지마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학생과 이 회사 임직원들로 구성한 교육 봉사단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AAC 그림책 및 도서 학습을 1대 1로 지원했다. '2022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가 의료진에게 자신의 질병 증상을 혼자서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그림책과 쉬운 글 도서를 제작했다. 1여 곳이 넘는 전국 병·의원과 학교, 기관 등에 2만여권을 배포 및 기부했다.

 

종근당은 고(故) 이종근 회장의 유지를 이어 취약계층과의 동행에 나서고 있다. 

 

이종근 회장은 '약이 없어 병을 못 고치는 국민,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청년이 없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1973년 종근당 고촌재단을 설립하고 불우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 활동,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을 지원해 왔다. 

 

종근당고촌장학재단은 1973년 설립 이후 50년간 지난해 기준 장학생 9천700여 명에게 684억원을 지원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을 통해 취약계층과의 동행에 나서고 있다.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나눔, 문화재 지킴이, 1사 1하천 가꾸기, 사랑의 빵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전임직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자신이 희망하는 봉사활동을 선택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JW그룹의 '생명존중'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23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했다.

지난해에는 상시근로자의 3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애인표준사업장 '그린주의'와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주의는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등 JW그룹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홍보물에 대한 디자인과 인쇄를 담당한다.

 

JW중외제약의 건강생활용품 전문 계열사 JW생활건강은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개최된 '2023 적십자 바자 행사'에 참여해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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