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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쉽고 체계적인 '연금' 접근법…'알기 쉬운 연금학' 출간

노후생활 복지 속 '연금',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
"후학들의 관심 및 향후 학문적 성취 발전 기원"

 

【 청년일보 】 노후생활 복지를 논하는 일체의 과정 속에 '연금(pension)'은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약 80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심지어 골프, 축구 등 스포츠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기금 또한 국내외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상당하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정기적으로 기금이 축적되고 배분되는 금융제도가 연금제도이며, 산업화 과정을 거쳐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연금을 다루는 학문 또한 연금경제학, 연금수리학, 연금재무학 등으로 세분화 돼 그 학문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각론적 접근은 누구나 쉽게 연금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서의 부재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이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알기 쉬운 연금학'이 출간됐다.


책의 저자는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등 경제학 각론 공부에 앞서 경제학 원론을 먼저 접하면서 경제학에 학문적 관심을 갖게 되는 것처럼, 많은 후학들이 본서(알기 쉬운 연금학)를 통해 연금학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아가 학문적 성취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알기 쉬운 연금학'은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제1장에서는 연금제도의 탄생 배경, 의의 및 발달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는 문제 중 하나인 평균수명의 연장 등에 따른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중 하나인 연금제도의 개요에 대해 기술했다.


제3장 및 제4장에서는 은퇴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제공하는 다층연금제도를 학습한다. 제5장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파생한 실버경제의 현황과 전망 및 연금과 관련된 실버금융을 소개한다.


제6장에서는 연금 재원의 조달방식과 함께 조달한 자금의 자산운용에 대해 학습하며, 제7장 은퇴와 연금설계에서는 빨라진 퇴직, 은퇴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지적하고 연금설계의 5단계와 행복한 은퇴를 위한 5가지 생활설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제8장에서는 연금제도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살펴보고, 연금제도의 개혁과정 및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해 살펴 본다.


'알기 쉬운 연금학'은 출간되기까지 상당한 준비 작업이 선행됐다.


저자는 "원론은 원론다워야 한다는 중압감이 상당했다"며 "책에 담을 내용의 범위와 수준을 전체적으로 조정하고 또한 각 장별로 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투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책이 나오기까지 교정과정을 섬세하게 수행해 주신 법문사 임직원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기 쉬운 연금학'의 저자는 총 5명으로, 성주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비롯해 강영선 쿼터백그룹 연금연구소 소장, 민주영 신영증권 연금사업부 담당 이사, 박준범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정도영 한양대학교 ERICA 경상대학 조교수다.

 

모두 KPRG(경희대학교 연금금융전공 석박사 연구모임) 소속으로, 연금학의 발전과 연금산업 성장의 최선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들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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