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1월 공공서비스 물가 2.2%↑…"27개월 만에 최대폭"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및 외래·입원 등 병원비 상승

 

【 청년일보 】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정책에도 불구하고, 공공서비스 물가가 연초에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요금 인상과 병원비 조정이 겹쳐 그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공공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6.1% 상승 이후 27개월 만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휴대전화 요금 지원으로 상승 폭이 컸던 2021년 10월을 제외하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세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 그리고 외래 및 입원진료비가 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1월에 새로운 수가가 적용되면서 외래진료비와 입원진료비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또한, 하수도 요금도 일부 지역에서 상승해 이에 따른 영향이 더해졌다.


대전 시내버스 요금은 1월 1일부터 1천500원으로 250원 인상됐다. 대구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도 지난 1월 13일부터 1천25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올랐다.


외래진료비는 1월 새로 적용되는 수가가 인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올랐다. 입원진료비는 1.9% 오르면서 2017년 1∼9월(1.9%)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 부산·세종·의정부·고양 등 8개 지자체가 1월 일제히 하수도 요금을 올리면서 하수도 요금은 3.9% 올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