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4명의 장관과 6명의 장관급 인사 교체를 단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수혁 주미대사 내정자는 199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을 지냈고 남북한 간 비공식 외교경로인 '뉴욕채널'을 최초로 개설한이력이있다. 이 내정자는 같은해 제네바 4자회담를 성사시키며 동북아 외교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1949년생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5년 제 9회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통상부 구주국장, 유고슬라비아 주재 대사, 독일 주재 대사, 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이 내정자는 차관보로 재임중이던 2003년 8월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린 북핵 6자회담에서 우리측 첫 수석대표를 맡아 미국 뿐 아니라 북핵 문제 역시 직접 다뤄본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