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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용자·개발자 보호 최우선"…지난해 악성 계정 33만3천개 해지

구글, 지난해 악성 앱 및 악의적 행위자 대응 방안 발표
지난해 정책 위반 228만개 앱의 구글플레이 게시 방지
79만여개 앱 영향 31여개 SDK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 청년일보 】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이용자와 개발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구글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SAFE' 원칙에 따라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자 최근 개선 사항을 적용하고 새로운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SAFE' 원칙은 ▲이용자 보호(Safeguard our Users).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개발자 보호 지지(Advocate for Developer Protection).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플랫폼 보호 구축 ▲책임감 있는 혁신 촉진(Foster Responsible Innovation). 사용자 안전을 침해하지 않고 신중하게 모든 사람을 위한 가치를 실현 ▲플랫폼 방어 개선(Evolve Platform Defence). 정책, 도구, 기술을 발전시켜 새로운 위협에 대비 등을 말한다.


구글은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위협 환경이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에도 구글플레이 이용자를 계속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근 개선 사항을 적용하고 새로운 조치를 도입했다.


먼저, 지난해 구글은 새롭고 향상된 보안 기능, 정책 업데이트, 개선된 머신러닝, 앱 리뷰 프로세스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정책을 위반한 228만개의 앱이 구글플레이에 게시되는 것을 방지했으며, 개발자가 플레이 계정을 설정할 때 더 많은 신원 정보를 요구함으로써 개발자 온보딩 및 리뷰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또한 리뷰 도구 및 프로세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구글은 악의적 행위자와 사기 앱을 더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지난해 한 해 동안 확인된 멀웨어 및 반복적인 심각한 정책 위반과 같은 행위를 저지른 33만3천여개의 악성 계정을 플레이에서 해지했다.


아울러 백그라운드 위치 정보 및 SMS 액세스 등 민감한 권한의 적절한 사용이 보장되도록 약 20만개의 앱 제출을 반려하거나 수정되도록 했다.


또, 대규모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돕기위해 구글은 SDK 제공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민감한 데이터 액세스 및 공유를 제한했고, 이 결과 79만개 이상의 앱에 영향을 미치는 31개 이상의 SDK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구글은 안드로이드 시스템 전반의 약 600만개의 앱에서 사용되는 SDK를 포함하는 구글플레이 SDK 색인을 크게 확장했다.


한편 구글은 구글플레이에서 악성 앱 및 악의적 행위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구글을 "구글플레이에서 이용자와 개발자를 보호하는 것은 지속적인 우선 순위"라며 "구글은 개인 정보 보호 관행이 투명하지 않은 앱을 플레이에서 삭제하는 등 올해 새로운 보안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용자들에게 사기를 치고자 구글플레이에서 사기성 투자 및 암호화폐 거래소 앱을 업로드하려고 고의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전달한 사기범 2명을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번 소송은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용자를 편취하려는 자들을 적극적으로 추적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용자의 구글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 경험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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