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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 이목집중"…파리 올림픽 홍보전 나선 국내 기업들 '눈길'

국내 기업들 '전 세계인 이목집중' 파리 올림픽서 홍보전
삼성전자, 종목 응원·체험관 개관…SKT, 팬싱 '진심' 후원
노스페이스 수십년째 단복 후원…전문가 "홍보효과 톡톡"

 

【 청년일보 】 오는 7월 26일(현지기준) 열리는 파리 올림픽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 선수단 및 관람객들을 맞이할 채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국내 주요 기업들도 출전 선수 후원과 브랜드 홍보 등 그룹 역량 확대에 분주한 모양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신규종목·출전선수 및 관람객에 대한 후원과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지난달 27일 열린 애틀란타 '프로 브레이킹 투어(Pro Breaking Tour) 대회와 같은달 20일 열린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treet League Skateboarding) 샌디에이고 챔피언십 투어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삼성 갤럭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알리고, 스포츠 종목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개방성(Openness)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림픽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어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모바일 게임 체험존과 숏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 올림픽 기간 주요 경기장에서 '삼성 갤럭시 차징 스테이션'(Charging Station)을 운영해 충전 공간도 제공한다.

 

 

아울러 과거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펜싱대표팀의 선전에는 SK텔레콤(이하 SKT)의 든든한 후원이 바탕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SKT는 지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이듬해부터 매년 국제 그랑프리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펜싱의 '산실(産室)'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SKT는 국제대회 유치 외에도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지원 등에 집중했고, 이런 도움을 바탕으로 한국 펜싱은 자연스럽게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SKT가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금액만 약 300억원에 이른다.


한국이 '할 수 있다' 신드롬(2016 리우올림픽),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2020 도쿄올림픽)' 결성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펜싱 최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엔 '든든한 뒷배' SKT가 있었던 셈이다.


한편 SKT는 펜싱 외에도 여러 아마추어 종목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수영(황선우),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브레이킹(윙) 등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종목의 선수들을 지원함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KT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표팀의 선전에 힘을 보탠다.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 겸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된 SK텔레콤의 후원은 대한민국이 '펜싱 강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다"며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명 의류브랜드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는 수십년째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책임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일상복(후드 재킷·긴팔티·반팔티·폴로티·반바지 등)'과 '선수단 장비(운동화·슬라이드·캡·버킷햇·양말·백팩·숄더백 등)'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영원아웃도어는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로서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리우 하계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 및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지고 있다.


학계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국내 주요 업체들의 올림픽 관련 후원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노리는 영업전략의 일종이지만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들의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와 선수 후원은 직간접적인 브랜드 홍보 역할을 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효과가 상당하다는 연구결과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은 기업과 기업이 후원한 선수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만약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다면 브랜드가치 또한 동반하락이라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짚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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