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27일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골자로 하는 1조5천11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천68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노후시설 재투자·전동차 증차 등 안전 분야에는 1천137억원을 더 지원한다.
첫 추경안 규모는 올해 예산 45조7천881억원 대비 3.3%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총 47조2천991억원이 된다.
추경안 재원으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과 올해 세입 증가분 등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민생경제·동행 분야에 3천682억원이 편성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등 지원에 1천5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청년안심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주택 선매입 680억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선 1천474억원을 지원한다. 청년(중위소득 60% 이하)에게 주거비를 월 20만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80억원이 편성했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장기화한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빠르게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