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토트넘)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뛴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의 임대 계약을 2024-25시즌까지 1년 더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차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려 토트넘이 임대로 영입했다. 이같은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토트넘이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까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해 활약할 때 왼 측면을 맡아 호흡을 맞춰왔다.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24골(57경기)을 기록한 베르너는 17세의 나이로 지난 2013년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손흥민도 구단이 베르너를 완전히 영입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손흥민은 "난 그(베르너)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으나 베르너가 머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