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 1-0 중국 격파…월드컵 3차 예선서 일본·이란 피한다

대한민국, 5승 1무 무패(승점 16)로 2차 예선 마무리
손흥민, A매치 출전 순위서 이영표와 공동 4위 올라

 

【 청년일보 】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격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후반 16분 결승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 5차전에서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최종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5승 1무 무패(승점 16)로 2차 예선을 마감했다. 


이번 승리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해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된다.


이번 예선 승리로 한국은 중국과의 최근 전적에서 5연승을 포함해 23승 13무 2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홈 경기에서는 중국에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5승 5무를 기록 중이다.


김도훈 임시 감독은 6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반면 승점을 쌓지 못한 중국은 태국-싱가포르 경기 결과에 따라 2차 예선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현재 2위인 중국은 승점 8에 골 득실 0으로 2차 예선을 마감했으며, 태국은 5차전까지 승점 5에 골 득실 -2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에서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펼쳤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며,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A매치 출전 순위에서 이영표와 공동 4위(127회)에 올랐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이,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칼리즈)이 맡았다.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박승욱(김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중국 진영을 몰아쳤으나 전반 20분에야 손흥민의 첫 슈팅이 나왔다. 


후반 16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컷백을 시도했으나, 주민규(울산)를 겨냥한 패스가 수비에 막혔고 이강인이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후반 34분 이강인 대신 홍현석(헨트)을, 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과 황인범 대신 배준호(스토크 시티), 박용우(알아인)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거친 태클에 쓰러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