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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기보고서부터 적용"...금융업 상장사, XBRL 주석 재무공시 시행

XBRL 주석 재무공시…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단계적 시행
금감원, XBRL 재무 공시 성공적 안착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력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대형 금융업 상장사들이 재무제표 주석에 국제표준 전산 언어 ‘XBRL’을 적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1일 금감원은 "투자의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석이 기존 비정형 데이터(문장 또는 HTML 형식 표)에서 정형회된 XBRL 데이터 형태로 제공됨에 따라 정보 이용자가 분석 도구를 활용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XBRL은 기업 재무 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출, 영업이익 등의 계정과목에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코드를 부여한 전산 언어다.

 

금감원은 우선 2025년 8월 제출되는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시행할 예정이다. 적용 대상 법인은 개별자산 총액(직전 사업연도 기준) 10조원 이상 법인으로 규정했는데, 이후 2조원 이상(2026년도 반기보고서) 및 2조원 미만(2027년도 반기보고서) 금융업 상장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2025년도에 확대되는 XBRL 주석공시 대상 상장사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상장사·회계법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XBRL 재무공시 안착과 상장사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주요 상장사로 구성된 ‘자문그룹’을 구성해 제출인 관점에서의 개선 필요사항을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장사가 회계법인 자문을 통해 작성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회계법인과의 1:1 소통채널을 구축해 자문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XBRL 재무공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장사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XBRL 재무 공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중 XBRL 재무제표(금융업 주석) 제출 관련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금감원 '전자문서제출요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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