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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경계 늦추면 안돼”...ECB 총재,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일축

ECB 총재, 이달 금리 동결 시사

 

【 청년일보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7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리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서 "우리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며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그는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나갔다고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동시장이 견고해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성장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라며 데이터에 근거해 금리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리가르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오는 18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위원회에서 ECB가 금리 동결을 선호한다는 의미로 전해진다.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4.50%에서 4.25%로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추가 금리인하 결정과 관련해서는 망설이는 모습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6%로 목표치 2.0%에 근접하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 경기 전망과 관련해 "1970년 이후 금리 사이클을 보면 에너지 가격이 높은 시기에 금리를 인상했을 때 경제가 치른 비용은 대개 컸다"며 "인플레이션에 가해진 충격의 크기를 고려하면 연착륙은 여전히 보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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