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청년들의 협동과 참여로 어제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데 앞장서는 '스페이스작당(이하 작당)'이 청년들의 문제의식을 모아 질문으로 만들고, 그 답을 찾기 위해 행동하는 '청년들의 작당' 2기의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들의 작당'은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눈 뒤 행동하며 직접 살고 싶은 미래를 실현해 가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8회로 구성됐으며,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크게 '질문 만들기', '중간 점검', '질문 던지기', 여정 공유하기'로 구성된다. 참여하는 청년들이 각자 살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공유한 뒤 조별로 필요한 질문들을 만들고, 직접 세상에 질문을 던진 뒤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진행한 여정을 공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중간중간 원활한 활동을 위한 강연이 동반되며 중간공유와 조별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참여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참여하는 청년들이 직접 논의 대상을 정하고 질문을 만들어 세상에 던지는 만큼 다채로운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와 행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결과물로서는 예자선 변호사와 함께 책을 발간할 뿐만 아니라 '녹서'(綠書, Green paper)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참가자는 오는 12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작당 2기의 기획은 김치라(시민단체 민생연대 변호사), 오동운(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 이태성(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생), 신동욱(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박사과정생), 김계현(심리상담소 빛 대표), 이서연(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이 맡았다.
청년들의 작당 2기 기획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한국 사회가 더 나아지기 위한 질문들을 만들어 세상에 던져보려고 한다"며 "청년들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릴 순 없더라도 이 시대에 필요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보는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모임으로 시작한 작당은 지난해 8월 5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창립됐으며, 행정안전부에서 비영리법인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진행된 '청년들의 작당' 1기는 청년 30명이 참여 '시민·기업·정부가 함께 만드는 AI윤리 공론장', '좋은 경제 공동체 설문조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보고서' 등의 결과물을 공론장과 토론을 통해 마련해 성공적으로 발표했다.
1기 참여자들의 소감 및 활동사진, '청년들의 작당' 2기의 세부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번 청년들의작당 2기는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에서 후원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