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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긍정적 경제지표 더 나오면 물가 하락세 확신"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제지표가 더 나온다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서면 보고에서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다"면서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완만한 진전이 더(modest further progress)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긴축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할 경우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낮추려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할만한 경제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는데 이는 1년 전의 4%보다 낮지만, 여전히 2% 보다 높다.


파월 의장은 긴축정책을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완화할 경우 물가 하락세가 멈추거나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 2년간 이뤄진 물가 하락과 고용시장 완화를 고려하면 "우리가 직면한 위험은 높은 물가뿐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오는 7월 30∼3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그다음 회의가 있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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