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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12.8대1' 서울 청년 예비인턴…내달 첫 출근

경쟁률 12.8대1…근무기간 급여·4대보험가입, 출근 전 법정의무교육 등 지원
서울시 "청년 진로 탐색·일 경험 확대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확대해 나갈 것"

 

【 청년일보 】 대학생들이 졸업 전부터 실무경험을 쌓으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취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시민청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 1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는 졸업한 미취업 청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기존 일자리 사업과 달리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사업 시행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832명이 지원해 경쟁률 12.8 대 1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학교·학점보다 직무역량이나 관련 분야 일 경험의 중요성이 커진 취업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졸업 전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인턴으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8~11월, 최대 4개월간 각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근무기간 중 급여(월 약 206만원)와 4대 보험 가입은 서울시가 지원, 이를 위해 시가 직접 청년들과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장이 직접 서류심사·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해 154명의 합격자를 선발했으며, 이중 서울시가 진행한 적격 여부(서울시 거주, 서울 소재 대학(원) 재학 중 등) 등 확인을 통과한 65명이 최종 선발됐다.


예비 인턴은 서울교통공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등 37개 사업장에서 ▲ 마케팅·홍보·MD ▲ IT·개발·데이터 ▲ 경영·인사·총무 ▲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 2명이 대표로 나서서 예비 인턴 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 등을 발표한다.


이어 시 대표 일 경험 사업인 '미래 청년 일자리'에 참여한 뒤 고용 승계돼 근무 중인 김혜령 씨가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참석해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 인턴이 조직·직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출근 전까지 안전보건교육과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예비 인턴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청년의 진로 탐색과 일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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