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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떠난 황선우 "3년 동안 한우물…후회 없는 경기 펼칠 것"

황선우 "3년 동안 탄탄하게 준비해...메달 꼭 목에 걸고 싶어"

 

【 청년일보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메달 획득을 위해 3년 동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3년 동안 쌓아 올린 경험을 발휘할 기회가 왔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은 황선우에게 두 번째 올림픽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준결승 또는 예선 기록이 결승 기록보다 좋았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대표적인 선수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덩컨 스콧, 다크호스로 떠오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있다. 여기에 루크 홉슨(미국)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1분44초대 기록을 찍은 선수가 8명이어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메이저대회 1∼3위도 매번 바뀌었다"라고 치열한 남자 자유형 200m 경쟁 구도를 설명했다.


황선우는 "지금까지 연습해왔던 대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3번의 세계선수권과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계속 메달을 땄다.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3년 동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동료들이 죽기 직전까지 훈련한 모습을 봤다"며 "이렇게 3년 동안 한 우물만 팠다. 후회 없는 경기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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