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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만에 女 최초"...EU 집행위원장 연임 확정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전체 720표 가운데 401표 획득
EU 행정부기관으로 신설된 이래...66년 만 '여성 최초' 연임

 

【 청년일보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인준 투표에서 전체 720표 가운데 401표를 받았다.
 

반대는 284표, 기권은 15표였다. 나머지는 무효표 처리됐다.


독일 국적인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지난 195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의사 출신이자 7남매를 둔 '만능 워킹맘'으로 독일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주목받았다. 독일 연방정부에서 가족부 장관, 노동 장관을 역임했으며 2013년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지명됐다. 2019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EU 집행위원장에 올랐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재선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여성 최초' 새 기록을 썼다. 


지난 1985년 집행위가 EU 행정부 기관으로 신설된 이래 66년간 연임에 성공한 역대 집행위원장은 남성인 자크 들로르와 조제 마누엘 바호주 두 명뿐이다.


집행위원장은 EU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함께 27개 회원국 연합체인 EU의 '정상'으로 불리며, 27개 회원국과 별개로 EU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독립 조직으로 법안 발의권부터 정책 이행, 예산의 관리·집행, EU의 일상 업무 처리 등 행정부 기능을 수행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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