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날로 심화되는 취업난으로 지난해 전북의 청년 유출이 7천명을 돌파하는 등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연구원이 발간한 정책브리프 '청년 인구 확대 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으로 유입된 청년(18∼39세) 인구는 2만4천236명인 반면, 3만1천351명이 빠져나가 순 유출 인구는 7천115명이었다.
수도권 전출 인구가 절반이 넘고 충청권과 전라권이 그 뒤를 이었으며 가장 큰 사유는 구직이라고 전북연구원은 전했다.
전북연구원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방안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지원, 문화 인프라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의료 확충, 교통편의 향상 등을 꼽았다.
전희진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전북이 청년들에게 선택받으려면 질 좋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