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바쁜 일상에서 이성과 만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인연을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042/art_17293929666704_31bd8e.png)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바쁜 일상에서 이성과 만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인연을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우리카드와 함께 다음 달 23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설렘 인(in) 한강'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연애 전문가가 현장에서 연애 코칭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게임 및 미션 활동을 통해 어색함을 덜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행사 마무리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총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행사에 참여할 미혼남녀 100명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5∼39세 미혼남녀(1999∼1985년생)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등본(초본)과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득금액증명서(프리랜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서류·자기소개서 검토, 성범죄 이력 조회 등을 거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남녀 각각 50명을 선정하고 다음 달 18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바쁜 일상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이번 행사로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청년세대가 보다 열린 마음으로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