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CGI자산운용은 매년 4%를 인출하더라도 원금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KCGI디딤프리덤평생소득TIF펀드'를 21일 선보였다.
이 펀드는 매년 평가 금액의 4%씩를 인출하더라도 30년이상 인출이 가능하다는 벤겐의 '4% 룰'을 실행하는데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개발 초기부터 연금수령기에 활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 등 안전자산에 60% 이상을 나머지는 선진국 주식, 선진국 성장주, 미국 고배당, 신흥국 주식, 국내주식, 리츠등 총 8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주식과 채권 비중 정기 리밸런싱을 실시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5~7%, 목표 변동성 6% 이내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지난 2020년 10월 런칭 후 이번에 디딤펀드로 리뉴얼한 이 펀드는 시장 급등락 시기였던 지난 4년간 실제 목표 수준을 넘는 수익률과 안정성을 보여줬다.
수익률을 살펴보면 설정 이후 22.3%, 연환산 복리수익률 5.0% 였다. 기간을 늘려 시뮬레이션 한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다.
설정된 자산배분 전략 기준으로 최근 18년간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은 8.6%로 미국 S&P500 (8.6%)및 MSCI ACWI(MSCI AC월드지수)(4.8%) 지수 대비 유사하거나 초과하는 수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연 변동성은 6.2%로 같은 기간 S&P500,MSCI ACWI의 12.7%,10.6% 대비 절반 수준의 낮은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영수 KCGI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국가 및 자산군의 펀더멘탈을 고려하고 다수의 백테스트를 통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산군 조합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하고 "변동성을 최소화 하면서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집중 했다"고 말했다.
위험대비 초과수익률은 동일한 변동성에 비해 얼마나 초과수익을 냈는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표로는 보통 샤프비율을 사용하며 숫자가 클수록 성과가 좋음을 의미한다.
KCGI디딤프리덤TIF 전략으로 과거 18년 시뮬레이션 결과 샤프비율은 0.9로 S&P500(0.68), MSCI ACWI (0.45)를 상회한다.
강 본부장은 "최대 손실률을 10% 이내로 통제 하는 것이 4%룰 달성의 관건으로 보고 최대 손실이 7%에 근접시 원금 방어를 최우선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가 동작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매년 투자금의 4%씩 인출하더라도 잔여 자산으로 연평균 5.4%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해 4%룰 실행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