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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유통업계 주요기사] 함윤식 배민 부사장, 정무위 국감 출석…티메프, 회생계획 인가 전 매각 추진 外

 

【 청년일보 】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미정산 사태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가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오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


◆ 함윤식 배민 부사장, 정무위 국감 출석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음.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생협의체에서 배민은 우대 수수료(차등 수수료) 상생안을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이 방안은 자영업자를 기만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본다"라며 "우대 수수료 적용대상을 확대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질의.


그러자 함 부사장은 "시장구조가 공정하게 개선되면 상생안 개선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 함 부사장의 답변이 이와 같이 반복되자 김 의원은 그의 답변을 '동문서답'이라고 평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약 7천억원이고 이중 해외 배당이 약 4천억원인데, 경영상 어려움과 시장변화를 호소하며 수수료 인상을 설명하기에는 굉장히 궁색하다"며 "내부자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개선됐다고 한다"라고 평가.


그는 "만약 올해 우아한형제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면 현재 함 부사장은 위증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 이에 함 부사장은 "이 부분은 답변하기 어려우며, 공시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답변.


◆ 티메프 새 주인 물색…회생계획 인가 전 매각 추진


최근 조인철 법정관리인은 티메프 회생계획 인가 전 새 주인을 찾기 위해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달라고 서울회생법원에 신청해 승인받음. 티메프 매각은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공개경쟁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추진.


이번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티메프 인수 희망자를 물색해 인수의향서를 받고, 선정한 업체에 내달 11∼22일 티메프 실사 기간을 부여. 이어 해당업체의 인수조건 제안을 받아 오는 12월 11일 투자계약을 체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후 12월 16일 매각공고를 내고 같은 달 20일 다른 업체들의 인수의향서를 받는 공개 입찰에 부쳐 최종적으로 인수 업체를 선정할 예정. 


티메프의 회생 절차와 관련해 채권자들은 사측이 제출한 피해금액이 맞는지 이달 24일까지 확인해야 하며, 이후 조사위원으로 선정된 한영회계법인이 다음달 29일까지 두 회사의 계속기업가치, 청산가치 등을 판단·비교.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티메프는 오는 12월 2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함.

 


◆ "맘스터치 1년 7개월만 가격 인상"...싸이버거 세트 400원 올려


맘스터치가 오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 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등 모두 62종. 인상폭은 버거 300원, 치킨이 500원 각각 오르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


이에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 기준 4천600원에서 4천900원으로 인상.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는 9천400원에서 9천900원으로, '케이준양념감자'는 2천원에서 2천100원으로 오름.


다만 버거와 함께 대표 메뉴로 꼽히는 '빅싸이순살'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는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 유지.


맘스터치는 지난해 3월에도 싸이버거 등 가격을 인상했고, 같은 해 10월 닭가슴살을 원료로 쓰는 버거 4종의 가격을 올린 바 있음.


한편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버거류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배달 메뉴 가격(리아 불고기·리아 세트 기준)을 1천300원 올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빅맥세트 가격을 300원 올리는 등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

 

◆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7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7개월(3~9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흑자 행진을 지난달(9월)에도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70억원 이상 개선.

 

11번가 내 중소셀러 활동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오리지널 셀러’의 올해 3분기(7~9월) 결제 거래액은 직전 분기(4~6월) 대비 10% 증가했으며, 상품 결제수량도 13% 늘었음.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결제거래액도 1천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업계 2위를 유지.

 

11번가가 지난달 초 론칭한 학생 전용 무료클럽형 멤버십 ‘캠퍼스클럽’은 9월 말 누적 가입 고객이 론칭 첫 주(9월 8일) 대비 2배 이상(+109%) 증가.


◆ "비비고 만두 일부 제품 판매 중단·회수"...식약처, '플라스틱 혼입'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플라스틱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비비고' 만두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4일 밝힘.


회수 대상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제조한 '비비고 진한 김치만두' 400g으로, 소비기한은 2025년 6월 23일.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자진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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