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주관한 해산물 축제와 관련해 방문객들의 혹평이 쏟아지자 백종원 대표가 나서서 이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2탄 창녕편' 영상에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며 지난 4일 사과 댓글을 남겼다.
그는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한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데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본코리아와 통영시가 진심을 담은 사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많은 분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어부장터 축제를 다녀왔다는 한 유튜버는 비를 막을 천막이 없어 우산을 쓰고 음식을 먹어야 했고, 빗물이 빠지지 않아 행사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유튜버는 방문객이 많아 돈을 내고 음식을 받는데 최소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렸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영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통영 어부장터 축제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관내 6개 수협이 함께 개최한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지난 1~3일까지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