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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117년 만에 역대급 눈폭탄"...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外

 

【 청년일보 】 지난달 27일 새벽부터 서울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1907년 10월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11월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또한, 걸그룹 뉴진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117년 만에 역대급 눈폭탄"…서울 역대 11월 최고 적설량 기록


지난달 27일 서울에 내린 폭설로 인해,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11월 최고 적설량인 16.5cm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12.4cm를 52년 만에 경신.


이번 폭설의 주요 원인으로는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이 지목. 절리저기압은 제트기류의 변화로 인해 대기 상층에서 형성되는 저기압으로, 북극의 차가운 공기를 품고 있어 대기의 불안정을 초래. 


또한, 차가운 공기가 서해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14~16도)을 지나면서 해기차 현상을 일으켜 눈구름대를 형성. 이 눈구름대는 보통 충남과 호남 지역에 많은 눈을 내리는데, 이번에는 절리저기압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수도권 인근에 기압골을 만들면서 눈구름대를 북쪽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파악.


◆ 이재명 두번째 고비 '위증교사' 1심 무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건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는 지난달 25일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위증교사 정범으로 기소된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


재판부는 김 씨의 증언에 대해 일부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 


이로써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형이 나온 것과는 달리, '사법 리스크'의 두 번째 고비였던 위증교사 사건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아 희비가 엇갈리는 결과를 얻음.


◆ 어도어 "뉴진스 계약 2029년 7월까지 유효"


뉴진스는 자신들이 지난달 13일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어도어의 회신 내용을 같은 달 29일 공개.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내년 3월 뉴진스의 국내 팬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힘.


어도어는 멤버들이 요구했던 민희진 전 대표 복귀에 대해서는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어도어의 대표이사가 특정인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은 전속계약의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고, 전속계약 체결 당시 전제하지 않은 사실"이라고 강조.


앞서 28일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이날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

 

 

◆ '차별 철폐'...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7만명 "내달 전면 파업"


철도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교육공무직본부 등 공공운수노조 산하 4개 사업장 노조는 지난달 2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지하철·교육공무직 노동자 7만여명이 다음달 5~6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 


이들은 파업 원인을 제공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또 화물연대본부는 오는 2~3일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위한 확대 간부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이며, 국민연금지부·가스공사지부·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등도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


◆ 정우성,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아이 끝까지 책임질 것"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지난달 24일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힘. 


이후 그가 비연예인 여성과 오랫동안 교제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여성과 스킨십을 하며 포즈를 취하는 사진이 유출돼 화제가 됐지만, 정우성 측은 사생활 관련 지라시와 사진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침묵을 지키고 있음.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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