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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에 미래세대 지원까지"…자동차업계, 연말 사회공헌활동 '활발'

현대차, '산타원정대' 자립준비청년 등에 소형가전 등 자립키드 제공 
넥센타이어, 복지기관 타이어 교체…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 청년일보 】 연말을 맞아 자동차업계가 지역사회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본업으로 분류되는 자동차수리부터 미래세대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조성에 힘쓰고 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시설 총 1천741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전에 개개인들에게 미리 파악한 소원 선물 전달과 함께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V2L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127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기류, 주방도구, 세탁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지시설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산타원정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산업의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와 상생 및 교류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현재까지 약 17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에 타이어를 지원했다.


넥센타이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사회복지기관 타이어 지원 사업'은 봉사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사회복지관 차량의 타이어 교체뿐만 아니라 장착비와 휠 얼라인먼트까지 함께 지원한다. 복지기관 차량은 이동이 잦고, 타이어 교체가 필수적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교체 시기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사회복지기관 타이어 지원 사업은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양산·창녕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적정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에 타이어 후원 기관으로 선정된 김영화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의 관장은 "복지관 예산은 규정상 사회복지 대상자들을 위한 직접 지원에만 사용할 수 있어, 복지관 차량의 노후 타이어 교체와 같은 소모품 교체는 예산 편성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번 넥센타이어의 후원 덕분에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통해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의 장학생들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에 참가, '브라키오' 캐릭터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인 그룹 '조구만 스튜디오'와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의 멘토링으로 'Dream Line: 꿈의 정류장'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정류장에서 잠시 멈춰 일상의 소중함과 꿈을 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특히 드림그림 장학생들은 아티스트 멘토링 과정에서 각자의 일상 속 소중한 순간과 꿈을 독창적인 디지털 드로잉을 통해 캐릭터로 만들어 정류장 모티브의 전시 공간에 구현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앞으로도 한성자동차는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예술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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