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4.1℃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대출 규제·시장 침체 여파"…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7개월 만에 하락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은행권 대출 억제 정책 등에…"매물 늘고, 거래는 급감"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하락 폭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37%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 0.03% 하락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실거래가지수 하락은 당월 거래가격이 이전 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에 팔린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0.30%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0.16% 상승했으나, 경기(-0.54%)와 인천(-0.64%)의 하락폭이 커 전체 수도권 지수는 하락했다. 지방 역시 0.43% 하락하며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광주(-1.08%)와 충남(-0.92%) 등 일부 지역은 하락폭이 특히 컸다.

 

이번 하락은 지난해 9월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시중은행의 대출 억제 정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매수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면서 거래량이 급감했고, 이는 곧 실거래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 지수는 서울이 0.51%, 전국이 0.54%, 수도권이 0.67% 하락하는 등 하락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