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은행들이 신년맞이 고객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품 증정부터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개인형 IRP 가입 고객을 위한 1만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형 IRP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또는 추가 입금 ▲50만원 이상 퇴직연금 TDF 상품 전체 혹은 디폴트 옵션 포트폴리오 상품 매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 해당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만원이나 50만원 이상이 돼야 실질적으로 IRP 가입하시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어 기준을 그렇게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적금’은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첫거래 감사 금리 연 1.5% ▲달달 하나 금리 연 1.0~2.0%이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들에게는 '첫거래 감사' 금리가 제공되며,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달달 하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달달 하나 적금' 출시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에어팟 4세대를 증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25년 새해를 맞아 더 많은 손님들께 더욱 달콤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손님들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모바일뱅킹 i-ONE Bank(개인)를 통해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IBK기업은행은 연금저축보험 월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선착순 700명), 월보험료 30만원 이상 가입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매월 추첨 50명)을 제공한다.
또 연금저축보험을 가입한 뱀띠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선착순 200명)을 지급한다.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이벤트가 고객 활동성 강화 측면에 긍정적이란 의견이 나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고객은 생활에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도 이용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고객에게는 재미 요소뿐 아니라 캐시, 포인트 등 리워드 혜택이 제공돼 은행에는 고객 유입, 고객 활동성 강화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