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0/art_17412182191205_9d2022.jpg)
【 청년일보 】 교육부가 4년 만에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한 재정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6일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사이버대학의 원격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등교육 선도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Digital) 환경 변화에 대응해 30대 이상 성인(30+)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향상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사이버대학의 AID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사이버대학교는 이를 통해 스튜디오를 비롯한 하드웨어는 물론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작된 콘텐츠 운영을 위한 학습 지원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학생 맞춤형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돕는다. 대학별 특성에 맞춰 XR 콘텐츠 촬영 스튜디오·장비 도입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습모형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9억원으로, AID 기술과 인프라 도입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맞춤형 학습 확대 지원에 쓰인다. 5개 사이버대학 1곳당 3억6천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억원은 사업관리·컨설팅 등 운영비로 사용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이버대학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에 발표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온라인 고등평생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부는 사이버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