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위워크(Wework) 의 IPO 연기와 부정적이 뉴스가 이어지면서 이 회사가 발행한 채권 가격마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인사이더 9월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위워크가 발행한 채권이 1달러당 7센트가 하락해 95.8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이 회사가 2018년 4월 채권 발행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 채권의 규모는 6억 6700만달러 (약7천923억원) 이며 만기는 2025년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IPO 연기로 위워크의 부채상환능력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회사가 60억달러의 신용한도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올해말 까지는 IPO가 완료되야 한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성명서를 통해 “올해 안에 IPO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위워크 IPO는 지난 5월 우버의 81억달러(약9조6,268억원) 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큰 IPO로 예상 되었다.
올해초의 위워크 가치는 470억달러(약 55조) 로 평가되었으나 최근 가치 평가결과 100억~120억달러였다. 이는 지난 1월 가치 평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업계전문가 들은 위워크의 시장가치 하락은 이 회사의 수익성, 시장 규모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는 이번주부터 IPO를 위한 로드쇼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일보=김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