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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커스티 코번트리, 여성·아프리카 최초로 IOC 위원장 선출

짐바브웨 출신으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 2개 획득

 

【 청년일보 】 커스티 코번트리(짐바브웨)가 세계 스포츠계를 이끌어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코번트리는 20일(현지 시각)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위원장으로 오는 6월에 부임할 코번트리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선출로 코번트리는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자 첫 아프리카 출신 수장이 됐다. 이전 9명의 IOC 위원장은 모두 남성이었다.

 

코번트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같은 종목 금메달을 딴 올림픽 챔피언 출신이다.

 

그는 올림픽 메달만 7개(금 2, 은 4, 동 1)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또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 위원으로 당선돼 체육 행정가로 투신한 뒤 2023년에는 IOC 집행위원에 올랐다.

 

이번 IOC 위원장 선거는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때 토마스 바흐(독일) 현 위원장이 뽑힌 뒤 12년 만에 열렸다.

 

IOC 개혁에 앞장서 왔던 바흐 위원장은 주변 위원의 3연임 도전 제안을 뿌리치고 올해 6월 물러나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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