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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펀드 올해 수익률 27% 육박..."안전 자산 금에 수요 집중"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금값이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금 펀드 수익률도 20%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국내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81%에 달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테마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설정액은 1조536억원으로 같은 기간 3천658억원 늘어났다.

 

금 펀드의 높은 수익률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자금이 쏠리며 금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 및 미국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 영향으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 금값이 온스당 4천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금 가격은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현재는 고점 대비 5%가량 하락한 상태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의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는 절대 금 가격 상승의 끝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크로 환경 변화가 아닌 기술적 과매수에 따른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금의 장기적인 가치와 강력한 리스크 해치 능력을 고려할 때 오히려 비중 확대를 위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 예탁금이 24일 현재 54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54조2천억원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집계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15조8천억원 대비 약 1조6천억원 늘어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3일 기준 221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 166조9천억원 대비 55조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는 지난 24일까지 미국 주식을 153억달러(약 22조원)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은 집계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순매수 결제한 종목은 테슬라(29억달러)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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