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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전체 인력의 3% 감원…약 7천여명 구조조정

지난 2023년 1만여명 감원 이후 최다…"불필요한 관리 계층 제거"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체 인력의 약 3%에 해당하는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이는 약 7천명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 2023년 1만명 감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MS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며, 이번 감원이 전 부문과 직급, 그리고 지역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성과와는 무관하게 이뤄지며, 특히 관리직 축소를 통한 불필요한 계층 제거가 주요 목적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MS는 매년 정기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해왔으며, 올해 초에도 소규모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구조조정은 그 규모 면에서 예년보다 훨씬 크다.

 

한편, MS는 올해 1분기 700억7천만달러의 매출과 주당 순이익 3.4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30.3%)를 웃돌았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MS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약 8% 급등했으며, 12일에는 449.26달러에 마감하며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지난해 7월의 467.56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시가총액 역시 애플을 제치고 뉴욕 증시 1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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